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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회를 치루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더 발전적인 대회를 위해 몇 가지를 적습니다.
>
>대회의 장점
>1. 권위있는 시상(부총리,장관 등)
>2. 너른 실험공간
>
>개선할 점
>1. 현장에 참여한 지도교사, 학부모에 대한 배려 부족
> --> 부스에 학부모 지도교사 부스 만들어 줘야 할 것.
> 그렇게 못할 경우 나무그늘 쪽에 돋자리라도 마련해 주어야 할 것.
>
> 초등 50팀, 중등40팀, 고등 40팀 인 경우
> 복수 신청을 한 경우를 배제하면
> 지도교사와 학부모가 개략적으로 100명 정도는 된다고 봄
> 작년에도 그랬지만
> 올해에도 나무그늘 바닥에 그냥 앉아 있어야 했음.
> 그에 대한 배려가 거의 없었음.
> 물론 학생 대기실이나 산책로를 딸 올라가라고 안내 방송을 했지만
> 대기실에 의자도 부족했습니다.
> 또한 경사지고 좀 높은 곳에 있는 전망대나 산책로를
> 가라 함은 너무 합니다. 실제 올라가 보니 ......
> 자동차도 멀리 주차장에 두게 하고는 ....
>
> 기획단계에서 부터 지도교사 학부모에 대한 대책은
> 철저히 빠져 있었음.
> 도착해서 끝날 때 까지 근 6시간 이상을
> 어디에 있으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 그 당시 본부석이나 진행팀 부스를 뭐라 하지는 않겠습니다.
>
>2. 중식관련하여
> 매점에서 컵라면 외에 김밥등 좀 든든할 수 있는
> 도시락을 판매해 주세요.
> 아이들이 컵라면 먹고 4-5시간을 견디기는
> 어려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
> 그런데 참고로
> 전국대회를 하는 경우 장시간이 소요될 경우
> 주최측에서 식사를 지원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 예산상 문제가 있으리라 생각되는데
> 그것은 계획단계부터 고려를 해 주셨으면 합니다.
>
>
>3. 대회 당일 개회 시간 사회자 멘트 건
> 시상을 소개하면서 상금이 학생들 것임을 밝히는 언급에 대해.
> >>>> 사회자는 말에 신중함을 기해주세요.
>
> 사실 대회 안내에 그렇게 소개 되었음은 알고 있습니다.
> 그러함에도 "상금은 학생 것"이란 것에 강조를 했던 것이 분명한데
> 이는 교사를 불신하는 뉘앙스로 들릴 수 있는 여지가 다분히 있었습니다.
> 현장에 분명 지도교사도 있고 학부모도 계시는데
> 사회자의 어쩌면 경박할 수 있는 멘트는 듣는 교사로서 불쾌했습니다.
> 그리고, 실험대회의 성과인 상금을 엄밀히 말하면
> 그것은 교사와 학생의 공동의 작품일수 있습니다.
> 왜냐하면 이를 위한 준비과정이 초중고 모두 학생들만으로는
> 준비되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 그런데 어쩌면 얼마 되지도 않는 액수를 가지고
> "상금은 너희들 것이다"하는 것은 주최측이 너무 유치합니다.
>
안녕하십니까
이번 바이오경연대회 총괄을 담당한 교수입니다. 선생님의 세심한 관심과 따끔한 충고 감사합니다. 지적해 주신 부분은 다음대회에 적극 반영해서 예산이 허용하는 범위내에서 최대한 불편이 없으시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변명같지만 이번대회는 예산이 대폭 감소되어 운영하는 저희들도 역시 힘들었습니다. 우선 시상의 훈격과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한 실험공간에 대해서 칭찬해 주신점 깊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중식은 죄송하지만 내년에도 역시 제공은 힘들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다음번에는 최대한 불편을 줄일수 있도록 다음 운영팀에게 방법을 강구하도록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끝으로 본의 아니게 시상금 관련해서 선생님들께 불편을 끼쳐드린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저의 경솔함을 지적해주신점 달게 받아드리겠습니다.
앞으로도 바이오실험경연대회에 대한 계속적인 관심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가을철 건강유의하시고 선생님 댁내 늘 평온하시기를 바랍니다.
바이오실험경연대회 총괄 교수 올림 |
